중국 상해 예원 특징, 중국 상해 예원 맛집 택시비, 상하이 예원 야경 후기, 예원에서 와이탄 걷기(도보)

중국 상해 예원

상해 예원 특징

상해는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야경의 도시다.
상해의 현대 도시적 감성보다 중국 전통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한 곳이 바로 “예원”이지 않을까 싶다.

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양식을 갖고 있는 정원으로 중국 정원 중 섬세하고 아름답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반윤단이라는 관리가 명나라 시절인 1959년 개인 정원으로 만들었다.
반윤단이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는데, 완공하기까지 거의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완공되었을때 이미 부모는 돌아가셨고, 반윤단 그 자신조차 몇년간 살지 못하고 병으로 죽었다.
이 후 한 상인이 매입을해 1760년까지 방치되었다가, 1842년 아편전쟁이 일어났을때 영국군이 이곳을 5일간 점령했다.
태평천국의 반란동안 황군에게 점령되었다가 다시 1942년 일본에 의해 심각히 손상을 입기도한 역사가 있는 곳이다.

낮과 밤 모두의 예원을 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여행 스케쥴 관계로 밤의 예원을 선택했다.
예원은 중국의 것이지만 마치 센과치히로 밤의 유곽과 같은 감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어둠 속에서 화려하게 붉게 빛나는 중국 전통건물은 아름다웠고 화려했다.
상해 여행 다녔던 곳 중 손가락에 꼽을 만큼 마음에 드는 장소였다.
화려한 곳이라 대충찍어도 사진이 잘나온다 ㅋㅋ

상해 예원 야경
상하이 예원 맛집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찍는 정원 스팟이 있다.
줄서려던 차에 한국인들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랐다.
넓디 넓은 중국에서 외국인들 목소리 듣기란 별따기 수준이고, 특히나 한국인 목소리여서 반가웠다.

상해 예원 택시비 & 예원 맛집

상하이 예원 야경

일단 우리 일행의 코스는 이러했다.
오전 스케쥴 : 상해임시정부, 신천지, 티엔즈팡
저녁 후 스케쥴 : 예원 관광

티엔즈팡에서 딱히 맛집이 없어서 그랜드센트럴호텔로 왔다가, 강변성외로 이동해 카오위를 먹고 디디를 이용해 예원으로 갔다.
강변성외는 난징동루에 위치한 카오위 유명식당이다.
강변성외-> 예원 16.96위안이 나왔다.
예원에서 먹을 곳은 마땅치 않아서 강변성외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한 이유도 있다.

상해 예원 택시비, 예원 와이탄 도보

예원 주변은 관광지 군것질 거리 등을 파는데, 역시나 중국에 온김에 현지 탕후루는 맛보고 싶어서 산사열매 탕후루를 하나 사먹었다.(20위안)
본래 단것을 안좋아하긴 했지만, 역시나 달긴 오지게 달았다.
일행이 있다면 딱 1개만 사서 나눠먹는 것을 권한다.

예원에서 와이탄 걷기

예원에서 와이탄까지 도보로 한 15분 정도 걸렸고, 천천히 번화가 가게를 구경하면서 걷기 좋았다.
물론 길은 고덕지도를 통해 찾아 걸어갔다.
사람들 많이 이동하는 곳으로 가면 대체로 맞긴하다.ㅋ
와이탄에서 숙소인 그랜드센트럴호텔까지 걸어갔는데 빠른걸음으로 15분 정도 걸은 듯하다.
참고로 와이탄에서 숙소인 그랜드센트럴 호텔까지 디디비용은 약 22위안(둘째날) 나왔었다.
와이탄에서 숙소로 걸어오면 주변에 과일가게가 보이는데, 과일을 직접 사와서 호텔에서 맛보는 것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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