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신천지, 티엔즈팡, 상해임시정부
보통 하루 스케쥴에 상해임시정부, 신천지, 티엔즈팡 이렇게 묶는데, 나는 오후코스에 예원을 끼워넣었다.
많아 보이지만 하루면 충분하다.
특히 나처럼 신사동 거리, 익선동 거리, 인사동 거리 등을 별로 안좋아한다면, 볼것은 그닥 없다.
임시정부야 한국인이라면 갈만하고, 신천지까지야 가볼만하지만, 티엔즈팡은 우캉루와 더불어 나한테는 별로였다.
아침 상해정부-> 도보이동 신천지(예상하이 식사)-> 티엔즈팡 디디이용-> 강변성외 식사->예원 이동
이렇게 스케쥴을 짰다.
상해 신천지 뜻, 신천지 위치
신천지는 우리에게 사이비 종교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상해 신천지는 당연히 그 신천지가 아니다.
상하이의 현대적인 쇼핑거리로 자동차가 없다.
프랑스 조계시대 오래된 건축물과 중국의 전통적인 룽탕까지, 현대와 과거가 잘 조합된 대표적인 상하이 관광지다.
상해임시정부와 가까워 도보로 이동했다.
TIP!
신천지는 거리를 뜻하므로 고덕지도에 ‘신천지’를 입력하기보단, 주변가게 명을 입력해 찾아가는 편이 수월하다.
마치, 네이버 지도에 인사동을 검색하면 광범위하게 나오듯, 인사동 안의 건물을 검색해서 가는 것과 비슷하다.
나는 점심을 예상하이-베이징 덕을 먹으려고 예상하이로 입력하고, 신천지 거리에 도착했다.
쭉 가로수길이 있는데 여기가 사진 포인트다.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식당들이 많았고, 특별히 목적지를 두고 구경하기 보단, 예상하이 식당가는 길 자체가 구경이었다.
작은 분수가 있길래 여기서 사진한방 찍었다.
이 건물앞에 중국인 관광객이 쭉 줄을 섰는데, 상하이 최초 의회인가 하는 정부기관이었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공안이 서있었다.
상해 여행가면서 공안에게 두번정도 길을 물었는데, 신천지 공안은 신경질적이게 모른다고 답했다.
공안을 우리나라의 친근한 경찰처럼 생각해 물어보았는데, 아무래도 공무를 수행중이어서 그런지 친절하진 않았다.
상해에서 혹시나 길을 묻는다면, 시민들에게 물어보는 편이 오히려 낫다.
대다수의 상해 시민들은 굉장히 친절한 편이었다.
예상하이 가는길에 작은 호수(?)공원이 있길래 사진을 찍어 남겼다.(그냥 이런 소소한게 신천지 거리 구경인듯..)
신천지 초입에 venchi라는 젤라또 브랜드가 있어서 눈여겨 봤다가, 점심 먹고 나오면서 후식으로 먹으러 갔다.
venchi 젤라또
위치는 사진의 가로수길을 쭉 따라가면 있다.
고덕지도에 venchi라고 쳐볼것.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길래 맛집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이탈리아의 유명한 젤라또 체인점이다.
들어가면 하나씩 맛볼 수 있게 해주고, 원하는 것을 고르면된다.
mini가 2가지 맛- 59위안, regular가 3가지 맛-69위안, large가 4가지맛-79위안이다.
mini로 골랐고 거기다 초코크런치 콘을 추가해 15위안이 더해졌으니, 1개에 74위안이 나왔다.
한화로는 1만4천원돈으로 우리나라 물가 생각해도 비싸고, 상해물가로 봐도 굉장히 비싼편이다.
맛은 특별할 정도로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그냥 줄서있길래 먹어본 정도지, 갔다와서도 생각나는 그런 젤라또 맛은 아니었음.
신천지- 티엔즈팡 이동
걸어가기엔 거리감이 있어서 신천지입구에서 디디택시를 불러 티엔즈팡으로 이동했다.
약 14.5위안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