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존오코너, 존오코너 나이 국적- 베토벤 연주

존 오코너 프로필

존 오코너 프로필

John O’Conor
존 오코너 나이
1947년생

존 오코너 국적
아일랜드

존 오코너 경력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음악심사위원단 단장
아일랜드 왕립음악학교 교장

존 오코너 수상내역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1975년)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 우승(1973년)

존오코너 베토벤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1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피아노 연주자로써도 호평받았고, 교육자로써 활동하기도 했다.
토론토 왕립음악원, 아이리쉬 왕립음악아카데미, 일본 쇼와대학교 등에서 제자들을 양성한 바 있다.

인천시향x존오코너 오케스트라 협연

존오코너 국적

6월 2일 인천시향 연주회에 다녀왔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다단조, 작품번호37
이 연주회를 예매한데는 딱 두가지 키워드가 있었다.
“베토벤”, “빌헬름 캠프”
베토벤 연주의 권위자인 빌헬름캠프를 사사했다고 해서, 아묻따 예매했다.

존오코너가 무대로 걸어나오셨을땐, 나이드시고 몸집도 있어서 굉장히 힘겨워 보였고, 연주할 힘이 있을지 싶어 헛웃음이 났다.;
그런데…….
곡 자체가 파워풀한 곡은 아니기도 하지만, 섬세한 연주에 최적화된 연주자였다.
본 프로그램 곡보다 앙코르 연주가 더 좋았는데, 연주했던 비창 2악장은 진짜 혼을 담아 연주한 듯했다.
듣는 내내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섬세함에 눈물을 흘렸다.
존 오코너가 비창2악장을 연주하며, 나를 아트센터가 아니라 평화로운 들판위로 데려다주었다. 이게 나이든 거장의 힘이 구나 싶었다.
눈물 겹게 아름다운 연주여서 너무나 아쉬웠다.

후에 이병욱 지휘자의 인스타에 가보니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듯했다.
만약 알았다면 한번 더 예매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다.
존 오코너가 워낙 고령의 연주자기도 해서, 다시 내한하긴 힘들까 싶기 때문이다.

나이든 연주자들은 젊은 연주자들에 비해 파워풀한 부분은 힘에 달리지 몰라도, 진짜 섬세하고 혼을 녹여낸듯한 연주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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