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동공항에서 우전 서책 가는 방법
한국사람들이 상해로 여행을 많이 가지만, 푸동공항에서 우전으로 가는 여행루트는 인터넷에서 정보 찾기가 매우 귀했다.
블로그들마다 가는방법이 각기 방법이 달라서 가기 전까지 잘 도착할 수 있을지 굉장히 걱정했었음;
최신정보를 찾기 위해 네이버, 구글에서 매일 최신글 찾기를 하며, 나는 다음 여행자를 위해 상세하게 기록으로 남겨 놓으리라 다짐했다.
상해 푸동공항에서 우전으로 가는 방법은 총 3가지다.
1. 지하철
2. 디디 혹은 택시
3. 버스
1. 지하철로 가는 방법은 블로그 딱 한곳에서 봤는데 환승을 너무 잦게 할 뿐더러, 오래 걸렸다.
캐리어 드륵드륵 끌면서 다닐생각하니 이방법은 패스.
2. 디디로 가는 방법
3명~4명 정도의 동행이 있고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추천하는 방법이다.
디디를 타고 우전으로 갔던 분들의 정보를 취합하면, 톨비까지 약560위안 정도(한화 10만원)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푸동공항에서 디디 잡는 곳 : 주차장 P2, waiting point2
*디디를 이용할 때, 출발지를 푸동공항으로 달랑 지정해서 부르면 디디 운전자가 그 넓은 공항 중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중국인 택시 운전자와 가격 합의를 봐야하는데 덤터기 씌워질 각오를 해야한다.
3. 버스로 가는 방법(하단 상세 서술)
푸동공항에서 우전까지 버스
웬지 막연히 “버스”하면 어려운 교통수단으로 생각 할 수 있겠고, 나 또한 도전하기 두려웠다.
하지만 막상 버스 타고 우전까지 가니, 쉬웠고 적극 추천하는 방법이다.
상세하게 설명하느라 글이 길어진것이지, 쉽게 갈 수 있으니 도전해보자.
푸동공항에서 우전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나 찾아보았지만, 운행을 중단한 듯 했다.
1. 푸동공항에서 상해남부역터미널을 거쳐, 우전 서책으로 가는 방법이다.
◎푸동공항-> 상해남부 터미널
입국심사를 하고 나오면 안내표지에 AIRPORT BUS(공항버스)가 보일것이다.
그 표지를 따라 가면, 공항버스 타는 곳이 나온다.
주의할 점은 coach표시를 보고 버스마크 있다고 따라가면 안된다는 것이다.
coach는 ‘시외버스’를 뜻한다.
우리가 탈것은 공항버스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아래로 내려오니 airportbus 타는 곳이 나왔다.
No.7 정류장으로 가서 공항 버스를 타면 된다.
정류장 마다 가는 루트가 친절하게 안내판에 표시 되어 있다.
지난 몇년간 no7 정류장이었으나, 혹시라도 걱정된다면 타기 전에 shanghai south station(영어로 대충 이걸거다)이라고 표시되어 있느지 확인하자.
표는 매표소에서 팔지 않고, 버스에 타면 안내원이 직접 돌면서 결제를 도와준다.
상하이 난쨘이라고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주면된다.
참고로 안내원이 썩 친절하지 않다.
영어 써도 못알아 들으니 상하이남부터미널 글자를 중국어로 준비해서 보여주면 되겠다.
나는 우왕좌왕했는데 같이 버스탔던 승객분께서 도와주셨다(여행 중 친절한 상하이 인들도 많았음)
*공항버스표 결제는 알리페이 vs 현금?
상해남부터미널까지 1인당 20위안이 필요하다.
다른 블로그 분들은 전부 알리페이로 쉽게 결제 하였으나, 나는 일행 중 유일하게 알리페이 소유자 였기에 걱정했다.
어떤분 블로그에서는 일행이 모두 알리페이를 이용해서 각자 결제해야만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현금으로 결제하자니 중국은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전부 qr코드로만 결제한다고 해서 현금사용이 가능할 지 걱정했다.
사용은 가능하겠으나 과연 거스름돈을 줄까 하는 걱정이 컸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금결제도 가능하고, 거스름돈도 준다.
공항버스는 상해남부역터미널이 종점이니 걱정안해도 되고, 현재 어느 정류장인지 전광판으로 전부 보여준다.
여기가 아마 우전으로 가시는 분들이 제일 헷갈리는 구간이다.
공항버스를 타고 내리면 그곳에는 상해남부역이 있고, 상해남부터미널이 있다.
이 두곳을 혼동하면 안된다.
상해남부터미널 찾는 방법이 블로그마다 달라서 굉장히 걱정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찾아갔다.
사진에 표시한 곳이 바로 상해남부터미널이 있는 곳이다.
딱 내리자마자 저 건물이 있는 방향으로 삥 돌아가면 된다.
여기는 버스에서 내려서 나오는 출구다.
바로 옆에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다시 우전에서 상해갈때 상해남역으로 갈 수 있다.
쭉 앞으로 더 가면 아래와 같은 터미널 건물이 나오니 헷갈리지 말자.
그쪽 방향으로 쭉 돌아가면 터미널 건물이 나온다.
아마 다른 블로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셨던 분들도 있는데, 그방법도 맞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coach라고 적혀있는 안내표시를 따라가면된다.
건물안으로 들어와 저 플래카드가 보인다면 성공적으로 남부터미널에 입성한 것이다.
사진에서 보면 ticket office라고 보이는 것처럼 그 층에서 표를 구매해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아래와 같이 상해남부터미널 화장실에 대해 글 쓴적이 있는데, 너무 별로니 푸동공항에서 미리 화장실을 이용하자.
◎상해남부터미널에서 우전가는 방법
– 우전터미널행- 우전터미널 내려서 k350버스를 타거나 디디를 타고 서책으로 이동해야함
-우전 서책 직행
이렇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우전 서책으로 직행하는 방법이 훨씬 편하니 우전서책표를 구매하자.
표를 구매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대합실이 나온다.
거기 앉아서 기다리면, 전광판으로 우전이라고 뜰때 가서 줄서서 체크인하고 들어가면 된다.
문앞에서 일일이 표를 검사하며 들여보내줬다.
우전이라고 적혀있는 차에 탑승하면 된다.
*표 구매방법
우전서책이라고 말하고 여권을 건네준다.
1인당 55위안, 승차표에는 여권번호가 적혀져 나온다.(일행이 있다면 여권번호로 식별해서 가지고 있자)
여기 깃발앞에서 내려준다.
도착해서 숙박할 것이라면 visitor center이란 건물로 들어가서 체크인하면 된다.
푸동공항에서 상해남역 터미널까지 대략 50분, 상해남역터미널에서 우전서책까지 약 2시간20분 정도 걸린듯하다.
오래 걸렸지만 이 과정 또한 여행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왔다.
하도 길게 적어서 어렵게 보이나 정말 쉽고 편하게 왔다.
버스로 우전 가는 것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