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에서 상해 가는방법
저번 포스팅은 푸동공항에서 바로 우전 서책으로 가는방법을 작성했다면, 이번에는 우전 서책에서 상해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이 방법은 우전 서책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글이다.
만약 우전 서책 밖의 숙박시설을 이용했다면, 우전터미널에서 상해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표를 끊으면 된다.
푸동공항에서 우전가는 정보도 별로 없었지만, 특히나 우전에서 다시 상해로 가는 방법 또한 인터넷에 찾기 어려웠다.
중국 상하이 여행 계획하면서 제일 걱정했던 루트였다.
내가 여행갔다오면 반드시 다음사람들을 위해 자세히 글 써주리라 다짐했다 ㅜ
어떤블로그에서는 굳이 우전터미널로 가서 상해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서책에서 인민광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는 글을 본적 있다.
나는 서책에서 상해남부터미널 행 버스를 타고, 근처의 상해남역 지하철을 타고 인민광장역으로 갔다.
솔직히 이방법이 택시를 타는 것 외에 이방법이 제일 나은듯하다.
여행전에는 중국지하철을 타야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막상 가보니 진짜 괜히 걱정했다 싶을 정도로 쉽게 상해 시가지에 도착했다.
우전 서책에서 상해 인민광장 가는방법
우전서책에 내렸던 깃발 많은곳 바로 옆에 bus ticket판매 부스가 있다.(걍 내리면 바로 보임)
나는 서책에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visitor center로 가기 전, 이곳에 들러 버스 승차표를 구매했다.
원하는 시간대 혹시라도 매진이 될까 걱정되서다.
걱정이 무색하게 다음날 버스 승객은 단5명뿐이으나, 혹시라도 걱정된다면 미리 표를 구매해서 나쁠것은 없다.
맨아래 시간표가 우전서책에서 상해남역으로 가는 직행버스 시간이다.
08:10, 09:20, 10:55, 12:00, 12:50, 14:35, 16:20, 17:20
다른분들은 씨트랩 등을 통해 버스정보를 찾아보신 듯한데, 정확하지도 않아 직접 시간표사진을 찍어왔다.
1인 55위안으로 예매할때 여권이 필요하다.(승차표에 여권번호가 세겨져 나옴)
오전 8시와 9시는 너무 이른듯해 10:55분 버스를 예매했다.
다음날, 숙소에서 체크아웃을하면 짐을 다시 visitor center로 보내준다.
다른 블로그글에서는 1시간 이전에 짐을 따로 visitor center로 보내야 한다는데, 나같은 경우는 짐을 따로 부칠 필요없이 내가 직접 가지고 visitor center로 가는 원동기를 탔다.
버스타는 곳은 하차했던 깃발 앞으로 운전기사 분들이 쭉 서 계셨고, 나보고 표보여 달라더니 상해남역가는 버스 앞에 데려다 주셨다.
혹시나 해서 어디행 차인지 꼭 확인했다.
전날 운전해주셨던 기사분이 이번 버스도 운전하셔서 반가웠다.
이곳에 직접 캐리어를 싣고, 버스에 승차하면된다.
일본에서는 버스기사분께서 일일이 캐리어를 싣고 내려주시만, 중국은 승객이 직접 캐리어를 싣고 내린다.
상해남부터미널에서 우전으로 가는 버스는 휴게소에 들르지 않았는데, 우전에서 상해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휴게소에 10분~15분가량 들렀다.
화장실에 갈 생각도 없었고, 말도 통하지 않는데 화장실 갔다가 놓고갈까봐 휴게소에는 들르지 않았다 ㅋㅋ
기사아저씨도 볼일을 보시고 돌아오셔서 5명밖에 없지만 인원체크를 하셨다.
버스에서 내려서 휴게소 사진만 찍고 다시 탔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상해->인민광장으로 바로 가는 버스를 탔다고 하시는데 3시간넘게 걸리는 동안 휴게소에 들르지 않았다고 한다.
상해남부터미널에 도착해 버스기사 분께 감사했다고 말씀드리니 좋아하셨다.
혹시나 화장실에 들르실 분들은 상해남부터미널말고, 상해남부역으로 가서 볼일을 보자.
진짜 상해남부터미널 화장실은 상해 여행 중 최악의 화장실이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위 사진 하단부와 같은 회전문을 통과하는데, 회전문은 회전문인데 쇠창살 회전문으로 정말 특이했다.
저 문을 통과해서 나오면 바로 옆에 지하철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그걸 타고 내려와 1호선 LINE 이정표를 따라 걸어가면 지하철을 탈 수 있다.
나는 알리페이가 아닌 현금을 이용해 인민광장역 승차권을 구매했다.
상하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느꼈던것은 우리 일행이 제일 시끄러웠다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중국인들은 시끄럽다”라고 생각했는데, 상해사람들은 대중교통에서 조용했다.
특히나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 분위기와 비슷하게 조용했다.